‘KOREA Renaissance Art’ 선언
‘KOREA Renaissance Art’ 선언 오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문화에는 우주의 원리와 연관되는 정신이 있다. 우주는 그 어떤 인위적인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그 자체가 자연스러움이며 조화롭고 융합되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정신을 천인합일(天人合一), 천인무간사상(天人無間思想), 인내천(人乃天) 등으로 나타났으며 ‘아우르다’라는 말로 정리된다. 우리는 우주적인 관점에서 삶을 생각했고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틀에 의한 가치 추구보다는 우주적인 관점에서 합치를 추구했다. 서로를 하나의 어울림으로 보려하며 추구하는 융합 정신은 전통적인 주거환경, 음식, 언어, 행위 전 방위에서 나타난다. 우리의 ‘아우르다’ 정신은 낮고 높음이 없이 그 환경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 ‘아우르다’ 정신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로 숙련된 통달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우리의 선조 중 위인들은 모두 통달의
한국인의 미의식이 현시대에서 절실한 이유
한국인의 미의식이 현시대에서 절실한 이유 Kai Jun 현시대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융복합이다. 융복합은 어떤 것과 어떤 것이 조화를 이뤄내서 참을 이루는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의식 속에 융복합의 문화유전자(meme)가 있다. 한국인의 융복합 의식은 언어가 만들어 지던 태초부터 ‘미(美)’의식 속에 담겨 내려오고 있다. 한국인의 미의식은 서양의 것과는 많이 다르고 동양의 주변국과도 차별성이 있다. 한국이 아닌 나라의 미의식은 구체적인 대상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그리스의 경우를 봐도 인간(남성)에서 절대 미(카논, Canon)를 찾는다. 중국의 경우도 美(큰 양)이 라는 구체적인 대상이 있으나 한국의 경우는 아름답다는 것은 ‘알다.’ ‘아람(밤)’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 알은 구(球), 우주를 나타내는 것이다. ‘알’이 충만해 지면 ‘알차다. 알다’가 된다. 알찬 것이 완성되면 참(眞)이 된다. 참은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 ‘
Kai Jun의 인물화
Kai Jun의 인물화 화가들은 작품을 제작하기 전에 대상을 자기 영역으로 편입시킨다. 대상은 화가의 관념과 표현영역 안에서 자유롭게 변형되고 그 대상이 가진 고유의 성격이 유지되기도 하고 알아볼 수없는 정도로 변형되기도 한다. 대상은 작가의 의지에 따라 현존재가 아닌 화가의 관념 속에 소재로 바뀌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 이것이 ‘창의적인 작업이다’라는 견해가 있다. 현대미술이 작가 중심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고 개념미술이 크게 융성하면서 화가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법은 대상에 대한 변형을 용인하였다. 그에 비해 Kai Jun의 작업은 대상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인물화의 경우 인물의 역사를 담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인물의 역사성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더 많이 한다. Kai Jun 표현의 방법은 서양미술의 아카데믹한 방식을 활용하나 사고에 있어서는 동양미술의 전신사조의 관념을 가지고 있다. Kai Jun은 대상이 풍기는 인상을 주목하고
K-ART를 위한 Kai Jun의 지난한 노력의 세월
K-ART를 위한 Kai Jun의 지난한 노력의 세월 Kai Jun 1. Kai Jun 미술의 시작과정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은 자크 루이 다비드의 그림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껴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오랜 시간 동안 서양 미술사를 장식하던 수많은 예술가들을 흠모하고 따르며 그들의 테크닉을 연마했다. 이런 시간은 10대부터 몇 년 전인 40대 중반까지 이어졌었다.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으며 연평균 45점 이상의 완성작품을 제작하였다. 1년이 52주이니까 거의 1주일에 1점 정도의 작품을 제작했다고 볼 수 있으며, 더군다나 나의 작품은 묘사가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유형이지만 쉼 없이 계속하였다. 작품에 몰입한 시기의 대부분 서양미술을 이해하기위한 연구의 기간이었고, 따라서 서양인물을 주로 그렸다. 그 이유는 나에게 있어 빨리 많은 것을 깨우치는 것이 중요했는데 동양인을 대상으로 서양미술을 이해하며 그린다는 것이 벅찼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