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화랑 40주년 기념 Kai Jun 기획전에 부쳐-인물 속에 투영된 Chaos의 이미지
그 동안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신의 세계에서 벗어난 현실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서구회화양식들은 현대화단에 있어서도 또 다른 중요한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한 현대미술의 모더니즘 경향은 전 세계 화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수많은 작가들이 서구적 조형감각을 이해하고 여기에 그들만의 고유한 정서와 정체성을 함유한 새로운 회화양식을 표현해 내는데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선화랑에서 기획전을 갖는 작가 전완식(Kai Jun)은 평소 카오스 현상과 프렉탈 구조에 관심을 두고 여성과 남성, 특히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물들의 형상을 이런 이론에 접목시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작가라고 말 할 수 있는데 그는 인간의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를 카오스 이론과 관련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심리학적 탐구와 인물의 독자적
